히브리서 5장

이주혜
새벽기도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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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찬송가 249장 250장 ‌‌
제가 영월에서 자라서 추위는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정말 춥더라구요. 이제 도시여자가 되었나봐요. 요즘 감기로, 독감으로 고생하는 일들이 많은데 건강 조심하시고, 말씀 가운데 은혜받고 가는 귀한 시간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이 되니까 코로나 왔다는게 굉장히 멀게 느껴집니다. 제가 대학원 때 코로나가 터졌었는데, 하필이면 그때 유학가지전에 여러 교회들을 탐방하는 선배가 있었어요. 너무 심할 때는 어디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여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다가 상황이 조금 풀리자 예전적으로나 교회 전통으로 본이 되는 여러교회들을 탐방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때 또 신천지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이 새로운 새신자 분들을 광장히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을 때 였습니다.
교회탐방으로 이 선배는 오랜만에 교회를 나가는 거라 신나는 마음으로 새로운 교회 대예배를 드리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새로운 얼굴이니까 새신자냐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물어봤는데 덩치도 좋고, 처음 보는 젊은 청년이 교회 온다고 하니까 얼마나 의심이 되겠어요. 그래서 예배를 드리는데 앞뒷쪽에 장로님, 양옆에 권사님 집사님이 그 선배주면에 빙둘러 앉아서 감시받으며 예배를 드렸다고 해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새로운 교회를 갈때는 신학교를 나왔고 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이라는 재학증명서를 때서 새로운 교회에 보여주면서 탐방을 하니까 그제서야 잘 받아주고 의심하지 않으면서 교회탐방을 잘 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내가 누구인지 들어내는 명확은 증명서 같은 증거들이 있으면 참 쉽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나를 증명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대제사장

오늘 말씀을 읽다보면 1절 처음에 등장하는 단어가 대제사장이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제사장은 참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제사장이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결해주는 중보자입니다. 대제사장의 제사를 통해서만 하나님과 이스라엘백성들 사이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대제사장 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에서 등장하는 많은 왕들이 있었지만 왕도 이켜야 했던 예배를 주관하는 사람이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제사에 관해서는 레위지파에서만 예배를 주관했고, 그중에서도 아론의 자손들만 대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이다라고 말씀하시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걸 이해하기 어려었습니다. 당신이 무엇이기에 대제사장이라고 말할 수있는가 의문을 품습니다.
마치 사도바울이 예수님과 함께 다닌 제자도 아니고 예수님이 부른 제자도 아닌데 그렇게 박해하다가 갑자기 어느순간 예수님의 사도라고 말하고 말하니까 그의 사도성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 처럼, 오늘 예수님이 누구시길래 기적과 이적을 행사는 것과는 다른 의미로 예수님을 대제사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장이 히브리서 5장의 말씀입니다.
1절부터 4절을 보시면 구약의 대제사장의 조건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Hebrews 5:1 NKRV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대제사장이 매번 뽑히는데 사람들 가운데 택한자라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온전한 인간이라는 뜻이죠. 온전한 인간이 하나님과 관계되는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 세움을 받았는데~ 특히 예물과 속죄의 희쟁제사(인간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제사)를 드리게 합니다.
Hebrews 5:2 NKRV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대제사장도 인간이었기에 다른 사람들의 연약함과 무지와 유혹들을 너그럽게 대할 수 있었고, 그래서
Hebrews 5:3 NKRV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Hebrews 5:4 NKRV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그런데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스스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였습니다. 대제사장도 기름부음 받은 자로 스스로가 기름을 붇고 “내가 이제부터 대세자상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 처럼,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강조합니다. 아론도 그를 통해서 대제사장이 이어져 왔지만, 그가 원해서 바란다고 되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여서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족보로서 대제사장이 이어져 오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진정한 대제사장

그리고 그 모든 대제사장의 자격을 예수님께도 적용하여 설명합니다. 5절에
Hebrews 5:5 NKRV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예수님도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심은 스스로가 영광을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대세자장으로 부르심을 받으것 인데, 시편 2 편 7절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너를 낳았도다 라고 설명합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 자로서 그 직책을 감당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도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께서 하늘로 부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며 영원한 죄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새언약의 대제사장의 직분을 이루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저희도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딸로서 부름받은 이땅에서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라 그 부르심에 따라서 대제사장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을 허셨던 것 처럼, 저희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징검다리가 되어 복음 앞으로 이끄는 자들로 저희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전에 성경을 보고 설교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 라는 이 말이 굉장히 멋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부르심을 받으자로서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 처럼, 그리고 참 훌륭하고 멋지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나아간다는 것은 스스로 영광을 취하는 것도 아니라 오늘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막힌 담을 허신 것 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땅 끝까지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한번 더 중보기도해주고, 안부를 물어주고, 신앙생활하는데 힘쓰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행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교회가 정말 식사가 너무 맛있어요. 맛있게 해주시는 모든 손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힘든일 있으면 잘 들어주고, 기쁜일 있으면 함께 축하해주고, 슬픈일 있으면 같이 슬퍼해주는 것도 귀한 사역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

오늘 말씀 6절에 저희가 많이 들어본 멜기세덱이 등장합니다.
Hebrews 5:6 NKRV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히브리저자는 예수님이 인간의 족보를 따라서 누구의 아들로 어떻게 태어나 대제사장이 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족보를 너머선 진정한 대제사장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멜기세덱이 등장합니다.
오늘 등장하는 멜기세덱은 성경 전체에서 총 3군데에 등장합니다. 창세기기 14장에 등장하고, 시편편 110편에 등장하고 오늘 등장하는데 이 사람은 사람의 족보를 따르지 않아 시작고 끝도 모르는 그 근원을 알 수 없는 자입니다.
창세기기에서 그를 설명할 때
Genesis 14:18 NKRV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이 멜기세덱이라는 말은 의의 왕, 정의의 왕이라는 뜻을 가지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가나안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 누구의 족보인지 알 수 없는 자입니다. 그런자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찢기시고 피 리심을 보여주는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온 이 사람은 나중에 아브라함도 축복해줍니다.
그리고 시편에서 다윗은 이 족보를 알 수없는 이처럼 족보를 알 수 없는 이 왕을 통해서 오실 제사장을 소개합니다.
시편편 110편 4절에
Psalm 110:4 NKRV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멜기세덱의 서열에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 오시리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자손중에서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이 나십니다. 더이상 레위지파에서 나온 아론의 자손들로 이루어진 인간의 족보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진정한 대제사장이 누구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족보를 따라오는 그런 대제사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절에
Hebrews 5:7 NKRV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육체로 계실 때에 죽음에서 구원하실 하나님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려드렸고, 하나님께서 그 경건한 마음을 보시고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8절처럼
Hebrews 5:8 NKRV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아들이시지만 고난을 받으셨고, 그 가운데에서 순종함을 배워서 9절에
Hebrews 5:9 NKRV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온전하게 되셨다고 히브리저자는 고백합니다. 모든 순종함 안에서 모든 자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구원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산 제물로 당신 자신을 드렸을 때 단 한번의 제사로 모든것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다른말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심, 대제사장이 되심, 그의 속죄함은 온전한 제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제사도 온전한 제사가 없었습니다. 대제사장도 매번 제사를 드려야 했고, 자신을 위해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매해 대속죄일 때마다 죄사함을 얻어야 되지만, 아들되시는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반차에 따라 들려지는 제사의 효력은 인간 제사장에서 나올 수 있는 제사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

마지막으로
Hebrews 5:11 NKRV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오늘 히브리서저자는 더 말해도 못알아들으니까 말하지 않는다고 이 구절에서 그의 답답함이 조금 느껴집니다. 그러나 6장 7장에서 계속 멜기세덱의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알아듣는 저희들은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사실 이 말을 듣고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다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절에는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때 인데, 아직 단단한 음식은 못멋고 젖을 먹은 어린아이같은 상태로 있느냐 하면서 책망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한데로 예수님을 믿고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 히브리서는 전체저으로 그리스도의 탁월함 그리스도의 온전하심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스스로 영광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안에서 이루어졌고, 멜기세덱의 반차로 이어진 대제사장으로서 단 한번 드려진 제사로 온전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람의 대제사장들과 예수님을 비교하면서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서 이루신 제사가 얼마나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합니다.
오늘 함께 기도할 때 스스로 영광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예수님 처럼 이땅에 저희를 부르져서 하나님의 아들 딸로 살아가게 하시는 주님께 순종하면, 예수님에 대해서 온전히 알고 배우며 나아가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 기도하겠습니다. ]
사랑의 주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여 이곳에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이제는 저희가 단단한 음식을 먹는 자들이 되길 원합니다. 저희의 생각과 방식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온전한 믿음을 같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장성한 그리스도인이 되게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지각이 있는 행동을 하게 하시고, 분별하게 하셔서 거룩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스스로 영광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이루신 구원이 얼마나 온전한지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구원의 역사를 믿으며 그것을 세상가운데 전하고, 특별히 우리 이웃들에게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자로 새워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신 주님,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저희도 하나님의 부르심안에서 순종하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에 동행하시는 주님과 거룩하고 복된 하루 보내게 인도해주세요.
온전한 순종을 이루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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