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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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사도신경, 찬송가 430장, 436장
오늘 창세기 5장을 통해 은혜받고 가는 귀한 시간되길 소망합니다.
부활주일을 보내고 부활절 첫째주 마지막 금요일 새벽기도회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가죠. 창세기도 5장의 말씀을 보고 있는데 저희가 보고 있는 창세기의 말씀은 참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쉬운 말씀들입니다. 이야기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성경통독이며 여러 말씀중에서 복음서와 시편만큼 많이 읽는 성경이 창세기입니다. 그런데 말씀이 잘 이어져가다가 갑자기 계보가 5장에서 등장해요.
계보구절이란?
계보구절이란?
성경에서 계보가 등장는 구절들이 종종나옵니다. 이런 구절을 계보구절이라고도 불러요. 그런데 이 계보구절들은 성경을 읽을 때 그렇게 눈에 잘 들어오는 구절들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몇세에 누구를 낳고 몇백년 더 살고, 몇살에 죽었다라는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아~ 그랬구나”라고 쉽게 지나가는 이야기들인데, 성경에서 계보를 쓰는 것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계보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계보를 통해서 알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처음을 보 1절을 보면 누구의 계보라고 나오냐면 아담의 계보라고 등장합니다.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그리고나서 앞에서 봤던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모형대로 지으시고 2절에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사람이라고 일컬으시면서 사람인 아담으로 부터 시작하는 계보를 설명합니다.
그래서 아담의 계보이지만, 계보를 시작하는 처음이 하나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인신지을 알려주고, 하나님으로 부터 나오는 말씀들을 전해줍니다. 창세기에 처음 등장하는 계보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모든 것의 시작이심을 분명하게 들어내줍니다.
그래서 오늘 등장하는 이 계보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과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일광성 있게 하나로 통일시켜서 앞으로 하나님이 이뤄가실 일들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조명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계보의 끝은 오늘 말씀에는 32절에 노아로 끝나지만 성경전체를 볼 때는 저희가 사순절 동안 고백했던 예수그리스도로 끝나게 됩니다.
오늘 계보의 처음 부분부터 하나님께 촛점이 맞춰져 있는데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 촛점이 맞추며 살아가고 있으신가요?
제가 처음 결혼하고 함께 사순절을 보내면서 아 정말 이번 사순절 너무 잘 보내고 싶다.라는 마음이 안전도사님과 함께 있었어요. 그래서 정말 호기롭게 보통 사순절날 금식 많이 하지 않아요. 꼭 금식이 아니라도 제가 교육부에 있을 때는 미디어 금식이나 그동안 너무 중독처럼 되어 있어서 이 기간 동안은 하나님을 더 생각하는 의미로 하지않는 그런 금식들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정말 호기롭게 저녁금식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녁금식이 얼마나 힘들던지 밤에 잠을 자야지만 이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서 저녁에 일찍 자기위해서 몸부림을 치면 일찍 자는 습관을 드렸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새벽기도회가 오기를 그렇게 기다렸던 것 같아요. 어서 새벽기도회가 와야 이제 아침을 먹을 수 있을니가 정말 많이 기다렸는데 하루는 예배가 끝난고 앉아서 기도를 하는데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드는 것에요.
분명 하나님께 더 집중하고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기 위해서 호기롭게 남편과 저녁금식을 시작한 것인데 오히려 아침식사에 더 목매는 모습을 보면서 아 뭔가가 잘 못되었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정말 진지하게 주님께 기도했어요. 주님.… 제가 금식하기 위해서 사순절 보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더 의지마고 촛점 맟주기 위해서 시작한 금식인데 주님을 더 의지하며 나아가게 인도해주세요. 라는 기도를 했어요.
그런데 정말 그 기도를 시작하고 매일 기도하는 시간에 제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앞으로 아기도 낳아야 하고 잘 길러야 하고 돈들어갈게 많을 텐데 어떻게 살아가지? 사역을 하는데 처음 해보는 것들이고 또 예전적인 예배들을 진행함에 있어서 잘 해야하는데 실수하면 어떻하지?
그전까지는 인지하고 못하고 있었던 제 안에 진짜 고민들, 제가 진짜 손에 잡아서 의지하고 싶은 것들이 기도 하는 가운데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때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더라구요. 내가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을 의지하고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겠다고 고백할 때 더이상 고민들이 짐이되지 않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지낼 수 있었어요.
오늘 계보의 첫 시작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나오지만 결국에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되고 하나님을 중심에 두었던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살아가게 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저희의 삶에 첫 시작을 하나님부는 은혜가 우리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단순한 하지만 동행하는 삶
단순한 하지만 동행하는 삶
아담의 계보를 보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들의 삶이 굉장히 단순하게 설명합니다. 먼저 이름이 나오고, 장자를 낳은 아이의 이름과 그 이후의 살았던 시간, 그리고 죽는 나이순으로 나와요. 어떻게 살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몇살에 누구를 낳고 몇백년 동안 자녀들을 낳았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계속 그런식으로 설명되어요. 4절분터 마지막절까지 누가 몇살에 누구를 낳고 몇년동안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고 몇살에 죽었다.라는 말씀이 계속되어요.
조금 이 당시를 좀 그려본다면 아담으로 부터 시작된 이 시기가 어떤지 잘은 몰라도 현대처럼 생활에 발달을 이루거나 다양한 삶을 살기보다는 정말 단순한 삶을 살았을 텐데, 그렇게 단순하게 살아가는 삶 속에서 22절에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므두셀락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녹도 므두셀라를 낳고나서 24절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그를 데리고 가셨다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나오지 않아요. 이후에 나올 노아나. 아브라함부터시작한 믿음의 사람들처럼 자세한 인생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데 지극히 평볌하게 자녀를 낳는 삶을 살아가는데 하나님과 동행했다 라고 말합니다. 다른말로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고도 평범하게 살 수 있는데 자녀를 낳으며 살아갈 수 있는데,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아갔다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동행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동행은 원어로 “할라크”라고 해서 문자적으로 “걷다, 산책하다”로 쓰이는데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인격적인 교제는 의미하기도 합니다. 저희가 많이 쓰는 단어중 하나가 하나님과 동행하시나요? 이런 말 많이 사용하는데 그 시작이 되는 언어 입니다. 그런데 이 동행은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든 상관안하시면 우리랑 굳이 동행할 필요가 없는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까지 보내주시는 동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죠.
그래서 출애굽기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구출되어 나와서 하는 일이 바로 약속의 땅에 못들어가고 하나님께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계속 광야에서 40년동안 뺑뺑이 돌리듯이 광야생활을 하게 하십니다.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그런데 어떻게 시키냐면 아침에는 구름기둥, 저녁에는 불기둥으로 그 기둥이 멈추면 이틀, 한달, 1년이든 상관하지 않고 매일같이 구름 쳐다보며 따라가는 일이에요. 그게 움직이면 움직이고, 멈추면 멈춰야 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이해안되었겠어요. 기껏 구해줬는데 약속의 땅으로 갈 줄 알았는데 갑자기 부름기둥만 쳐다보아야 하는 일이 생겼어요.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동안 광야에서 받은 훈련이 무슨 훈련이었겠어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훈련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키시켰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요. 더 빨리가고싶고 더 잘 나가고 싶고, 이제 나 뿐만 아니라 자녀들, 자손들 모두가 다 잘되었으면 좋겠고, 때로는 좀 멀리서 바라보았으면 좋을 때가 있을꺼에요.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 에노과 므두셀라를 통해서 그리고 출애굽하는 여정을 통해서 우리에게 분병하게 알려주십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올해 동행을 참 많이 했습니다. 바로 담임목사님과 대심방으로 함께 동행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사 심방을 많이 해봤지만 담임목사님과 그리고 속장님들과 대심방을 하는게 처음이셔서 저에게도 너무 귀한 시간이었는데요. 어느날 심방을 갔는데 잘 못나오시는 상황이셨는데 목사님께서 다시 잘 나올 수 있게 심방을 하셨어요. 그런데 성도님께서 막 우시면서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오히려 나오도록 말해주셔서 더 감사하다고 이야기하시는 거예요. 짧은 심방이었지만 심령이 회복되어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참 좋은 시기에 심방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심방하기전에는 어떻게 기도해야 될지 모랐는데 심방후에 더 기도할 수 있어서 그게 더 감사하더라구요.
저희의 삶도 때로는 단순하고 때로는 우여곡절도 있고, 희노애락도 있지만 살아가는 삶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오늘 430장 찬송처럼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게 날마나 날마다 우리 걸어나가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고백하는 저희들의 삶에 하나님께 촛점을 맞추고,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저와 어려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 기도 하겠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색싹이 움트고 따듯한 봄 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 새벽을 깨워 예배의 자리에 오게하시니 감사합니다.
점점 더 버거워지는 이 세상 속에서 그 무게에 짖눌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 발 맞춰 동행하는 예배자로 삶의 문제들을 이겨나가게 하시고, 함께 예배하는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서 서로를 섬기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이루어 나가는 만안교회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동안 저희 마음 가운데 하나님보다 더 마음에 품었던 것들을 이시간 회개하오니, 오직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며 주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믿음의 역사를 이뤄나가게 호옵소서.
하나님께 촛점 맞추며 나아갈 때 넘어지고 낙심하더라도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주님과 동행함에 있어서 기쁨과 은혜를 누리며 나아가는 주님의 자녀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은혜의 주님, 이시간 주님의 치유의 손길을 바라는 이들가운데 함께하셔서 아픔과 고통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견뎌낼 힘을 주시고, 다시 함께 예배드리는 그날이 속히 오게 도와주옵소서.
오늘 하루 처음 부터 마지막 까지 은혜의 시간되게 이끌어 주심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