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아들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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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기

예레미야가 사역한 시드기야 시대는 불순종만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시대든지 하나님은 자신의 교회를 두시고 순종의 삶을 사는 신실한 자녀를 남겨 두십니다. 오늘 본문은 레갑 사람들의 신실함을 통해 모두가 불순종하던 시대에 순종의 삶을 사시는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순종의 삶을 레갑 사람들 통해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본문의 주제 제시

하나님께서는 에례이먀에게 라렙 사람들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1, 2절을 봅시다.
예레미야 35:1–2 NKRV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이 말씀에 순종하여 예레미야는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여호와의 집에 이릅니다. 3, 4절입니다.
예레미야 35:3–4 NKRV
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4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그곳에서 례레미야는 이들에게 포도주를 주어 마시라고 명합니다. 5절을 봅시다.
예레미야 35:5 NKRV
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이러첨 선지자의 놀라운 도전을 들은 레갑인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자신들의 의지를 설명합니다. 6, 7절을 봅시다.
예레미야 35:6–7 NKRV
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이들은 포도주를 입에 댈 수 없다며 예레미야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하며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소개합니다. 그는 집도 없이 파종도 말고 포도원도 갖지 말고 평생 장막에 살아라는 선조의 명령을 기억하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술을 안마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선조가 준 신앙의 결단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까지도 자신들의 선조의 말을 순종했다고 강조합니다. 8-10절입니다.
예레미야 35:8–10 NKRV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정말 그들은 지금까지도 장막없이 포도원이나 밭을 가지지 않고 경건을 위한 절제의 삶을 지켜 왔던 것입니다. 다만 지금 전쟁으로 예루살렘에 피해와 있지만 그 삶의 본질은 결코 변함없이 지켜 왔던 것입니다. 11절을 봅시다.
예레미야 35:11 NKRV
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순종의 삶을 산 레갑의 후손들

우리는 본문을 통해 모두가 말씀을 무시하고 언약을 파괴하며 살던 그 시대에 하나님을 향한 조상의 맹세를 소중히 여기며 간직하고 살아가는 레갑의 후손들을 봅니다. 비록 지금은 예루살렘에 살고는 있지만 조상들의 명령을 따라 장막도 없이 그렇게 가난하고 힘든 삶의 자리에서 경건한 삶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목표를 순종하며 지켜간 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200여년이 넘게 선조 대에 하나님을 향해 한 맹세를 지금까지 그 자녀들이 순종하며 지키온 소중한 믿음의 역사가 고스란히 증명된 것입니다. 그들은 선지자의 명령까지도 반대하며 하나님께 한 집안의 맹세를 지켰던 것입니다.

순종의 왕 예수님

이처럼 시대가 타락하고 온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때에도 하나님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생각하고 계명을 순종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살아서 온 율법에 순종하시고, 십자가에까지 죽으시는 순종의 삶을 통해 레갑의 이러한 순종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순종의 주님만이 우리를 의롭게 하는 능력이요 죄인을 구원하시는 칭의의 권세가 되십니다. 예수님의 순종이 우리의 순종으로 여겨지는 의의 전가를 통해 우리는 구원의 새 백성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는 순조의 왕이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이처럼 우리들도 순종의 삶에 힘써야 합니다. 물론 우리의 순종은 완전하지 못하고 불완전할 것이고, 결국 그리스도의 순종의 의가 전가되어 우리가 의로운 자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는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거룩한 순종의 삶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레갑의 자손들이 손해와 불편에도 불구하고 순종의 삶을 살았던 것처럼 우리도 순종의 주님을 닮아 주님과 함께 겸손하고 낮은 순종의 삶에서 승리하여 참된 거룩을 행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말 겸손한 삶을 깊이 묵상하고 은혜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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