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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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사도신경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7 들에 있는 모든 지휘관과 그 부하들이 바벨론의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그 땅을 맡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8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10 보라 나는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하니라 11 모압과 암몬 자손 중과 에돔과 모든 지방에 있는 유다 사람도 바벨론의 왕이 유다에 사람을 남겨 둔 것과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그들을 위하여 세웠다 함을 듣고 12 그 모든 유다 사람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심히 많이 모으니라
문제 제기
바벨론에 의해 왕조가 무너지고 많은 이들이 포로로 끌려 간 중에 남은 백성들에게는 잠시간의 평화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그다랴에 의해 통치되는 친 바벨론 정부는 흩어진 백성들을 모아 무너진 유다 땅을 미스바에서 새롭게 건설하고 통치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심판에 순종하는 한 그 백성들은 나라를 존속하고 은혜를 지킬 수 있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본문의 주제
바벨론 왕은 나라를 아히감의 아들 그다라에게 맡깁니다. 7절을 봅시다.
7 들에 있는 모든 지휘관과 그 부하들이 바벨론의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그 땅을 맡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미스바로 모여 그다랴를 찾습니다. 8절을 봅시다.
8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이들을 향해 그다랴는 바벨론을 섬기며 안정된 사회를 이룰 것에 대해 선언을 합니다. 9, 10절입니다.
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10 보라 나는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하니라
이렇게 안정된 공동체가 미스바를 중심으로 형성되자 모압, 암몬, 에돔 등에 흩어졌던 유대인들도 다같이 미스바 그다랴에게 와서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많이 거두는 긍휼의 은혜를 얻게 됩니다.
심판 가운데 긍휼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여 심판에 이르게 한 이들을 버리지 않으셨고, 그다랴를 통해 바벨론을 섬기게 될 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며 심판 중에도 풍성한 삶이 이어지는 공동체를 허락하십니다. 죄로 인해 심판하셨으나 하나님께서 새롭게 세우시는 새 공동체를 향해 나아갈 때 심판의 백성에게도 은혜와 긍휼의 역사가 베풀어 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긍휼
이처럼 성도인 우리가 환난과 어려움 중에서도 주님의 말씀과 약속을 신뢰하며 그 뜻에 순종하여 살아갈 때 우리의 삶에는 놀라운 은헤와 위로가 주어집니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삼아주시는 크고 놀라우신 은혜를 지금도 우리 가운데 베푸십니다. 지금도 우리 주님은 성령님 안에서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그 믿음 안에서 회개의 삶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허락해 주십니다. 이로 인해 성도는 주님이 주시는 영적인 평안과 위로를 누리게 되고 말씀의 순종을 통해 그리스도의 평강을 삶 속에서 체험하게 됩니다.
적용과 결단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긍휼의 은혜를 소망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달려가야 합니다. 본문에서 그다랴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바벨론을 섬겨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일반 백성들과는 다른 길을 가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다랴의 통치를 통해 유다는 하나님의 보호의 처소가 되고 안전한 성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인 우리는 이 땅의 참 통치자로 오신 그리스도를 붙들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생명의 약속을 소망해야 합니다. 그 은혜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 참된 긍휼의 은혜로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신 말씀 안에서 새로운 생명과 평안을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