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을 심판하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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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 거리가 되리로다 27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28 모압 주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살지어다 출입문 어귀 가장자리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32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과일과 포도 수확을 탈취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울기를 야셀이 우는 것보다 더하리로다 33 기쁨과 환희가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 틀에 포도주가 끊어지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34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와 소알에서 호로나임을 지나 에글랏 셀리시야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소리를 내어 부르짖음은 니므림의 물도 황폐하였음이로다 35 여호와의 말씀이라 모압 산당에서 제사하며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내가 끊어버리리라
문제 제기
모압을 향한 심판의 이유들이 계속해서 지적이 됩니다. 오늘은 모압의 교만, 특히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했던 것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압을 유다의 옆에 두시고 그 영광을 더러내셨는데도 모압은 오히려 이스라엘을 비웃으며 하나님을 멸시했던 것입니다.
주제 제시
하나님께서는 모압이 술에 취하듯 취하게 하라고 명하삽니다. 26절을 봅시다.
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 거리가 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모압의 교만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특별히 이들이 이스라엘을 조롱한 것에 대해 지적하십니다. 27절을 봅시다.
27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모압은 이스라엘을 조롱하며, 이스라엘을 언급할 때마다 마치 도둑이라고 본 것 같이 머리를 흔들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모압의 교만함을 지적하시면서 그들을 바위 위 험한 곳에 살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28 29절을 봅시다.
28 모압 주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살지어다 출입문 어귀 가장자리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이런 까닭으로 모압은 이제 하나님의 큰 심판 아래 놓이게 됩니다. 30, 31절을 봅시다.
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모압의 도시들은 파괴되고 무너지며 모압의 기쁨은 사라지게 됩니다. 33절을 봅시다.
33 기쁨과 환희가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 틀에 포도주가 끊어지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더하여 모압의 지역들을 파괴되며 그들의 신당에서의 분향은 그치게 될 것입니다. 34, 35절을 봅시다.
34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와 소알에서 호로나임을 지나 에글랏 셀리시야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소리를 내어 부르짖음은 니므림의 물도 황폐하였음이로다 35 여호와의 말씀이라 모압 산당에서 제사하며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내가 끊어버리리라
교만을 심판하시는 주님
이처럼 하나님은 교만한 이방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스라엘을 보고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데 모압은 오히려 이스라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가벼이 대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모압의 교만을 용서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사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혈통이었고, 소알지역 이스라엘 주변에서 살았던 민족이기에 하나님을 얼마든지 알 수 있고 신중하게 이스라엘을 대할 수 있는 족속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멸시하며 교만하게 하나님의 백성을 우습게 여기고 살았던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이처럼 하나님은 교만을 싫어하시고 성도의 삶을 멸시하는 자들을 멸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까닭에 성도인 우리들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신뢰하는 교만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신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삶, 특별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의 가르침을 신중히 행하며 사는 삶을 무겁게 여기고 겸손히 주님을 따라 살아가는 이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을 존중히 여기고 거룩한 성도의 걸음을 온전히 이어 참 복음의 은혜를 풍성이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