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백성을 기억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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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6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10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문제 제기
하나님은 스스로 교만하고 높아진 모든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막대기가 되어 크고 작은 주변의 나라들을 파멸로 이끌었던 바벨론은 이제 새로운 심판을 맞는 국면에 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잠시 세상의 강한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바벨론을 사용하셨으나 이후 그들의 악으로 인해 이들을 심판하시는 새 나라를 세우십니다.
본문의 주제 제시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온 땅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바벨론이 멸망할 것임을 선포하십니다. 1, 2절을 봅시다.
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바벨론은 함락되고 그들의 신 므로닥이 부러지고 신상들으 수치를 당하며 무너질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한 나라를 통해 이루어질 큰 심판이었습니다. 3절을 봅시다.
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이처럼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치시고 그 땅에 짐승과 사람이 다 그 땅을 떠나게 만드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심판 날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기억하십니다. 4, 5절을 봅시다.
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사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참으로 불쌍한 신세였습니다. 그들을 치는 모든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칠 때 그들의 악을 이유로 너무도 당연히 이스라엘을 핍박했었습니다. 그런 엄청난 죄악을 저지르며 이들은 자신들이 무죄라고 주장하곤 했었습니다. 7절 말씀을 봅시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이처럼 세상은 하나님의 허락 아래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방식으로 그 백성을 괴롭혔던 것입니다. 이제 이들은 바로 이 악들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되며, 그 시간은 다시 은혜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 땅을 피하는 기회를 삼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8, 9절을 같이 봅시다.
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바벨론을 심판하심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의 권한을 넘어서서 과도한 악을 행하는 이방의 죄를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악은 결코 스스로의 죄를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 안의 권한을 넘어서는 모든 악에 대하여 하나님은 결코 그저 내버려 주시지 않으십니다. 인간은 항상 스스로 선을 만들어 내고 자신이 옳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넘어서는 모든 경우는 심판의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선을 넘은 바벨론은 마침내 심판을 받고 그 죄값을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백성을 기억하시는 에수님
그런데 이러한 바벨론의 몰락은 자기 백성을 향한 구원의 은혜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파멸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를 돌려 주실 것입니다. 바벨론을 이어 페르시야의 지배가 이어질 때 이스라엘은 다시 가나안 땅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새롭게 세우는 은혜를 누릴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님은 세상의 악을 심판하실 때 고통 중에 있던 그 백성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은혜를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적용과 결단
이처럼 하나님은 세상의 큰 악들도 심판하시는 주인이십니다. 작은 도시들만이 아니라 거대한 제국들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그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하나님은 이 심판 속에서 자기 백성을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악에 짓눌려 산 삶을 기억하시고 마침내 그 악을 심판하시면서 자기 백성을 되돌려 주시는 위대한 은혜가 부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주님을 기억하며 주시는 은헤를 붙들고 소망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마침내 심판하시는 예수님은 성도의 고난과 아픔을 위로하고 그 걸음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참된 믿음 안에서 강건하게 인내하는 주의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