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을 심판하시는 예수님
Notes
Transcript
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4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5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6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7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8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문제 제기
열방을 향한 심판을 마친 후 예레미야는 다시 시드기야의 불손종을 언급합니다. 심판의 하나님은 불순종한 그 백성과 왕을 심하시는 본래의 사역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우리는 불순종을 심판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더 발견하게 됩니다.
주제 제시
시드기야는 여호야김을 이어 왕이 되었으나 그는 여호야김의 심판으로부터 큰 교훈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기 형제의 길을 따라 바벨론을 배신하고 맙니다. 우리 본문 2, 3절을 봅시다.
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그 결과 시드기야는 통치 9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침입을 받고 11년 4개월이 될 때까지 대치하게 됩니다. 우리 4, 5절을 봅시다.
4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5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그러나 시드기야는 긴 수성 중에 기근이 심하고 양식이 떨어져 견디지 못하고 야음을 틈타 도망을 하게 됩니다. 7절을 봅시다.
7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결과적으로 보면 이 탈출은 실패하여 그는 체포가 되었고, 비참한 말로를 맡게 됩니다. 10, 11절을 봅시다.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이처럼 시드기야는 옥에 갇혀 옥사함으로 아들의 비참한 죽음과 신하들의 죽음을 목도하는 등의 고통스러운 말로를 맞게 된 것입니다.
불순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우리 하나님은 이처럼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을 거역하고, 역사의 교훈을 무시한 시드기야의 인생을 심각하게 심판하십니다. 그는 왕으로서의 고귀함을 상실당해, 이후 바벨론에서는 옥에서 죽는 비참함을 겪게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불순종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는 이 시드기야를 결국은 이렇게 심판하심으로 불순종한 자를 심판하시는 주님의 엄중함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순종의 예수님
우리는 유다 역사의 마지막 다윗 왕조의 왕 시드기야를 통해 불순종한 삶을 통해 심판받는 인간 왕들의 비참한 말로를 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스라엘에 오실 참 왕의 모습이 아닙니다. 참된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비록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으나 부활의 생명을 통해 온 땅의 생명들로부터 예배와 존귀함을 받으시는 분이 되십니다. 우리는 바로 이 새 왕의 통치 안에서 새로운 은혜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과 결단
그러므로 성도는 참 순종의 왕 예수님을 진정한 구원주요 메시야로 모시고 참 믿음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진정한 순종의 왕을 보내셨고, 그로 인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기 때문입니다. 한 주의 삶을 정리하면서 우리에게 오신 참 구주 예수님을 마음에 깊이 기억하고 주님 안에서 새로운 생명의 삶을 행하여 순종으로 영광을 얻는 존귀한 백성의 삶을 결단하시고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